인라인롤러 인천 서구청 소속 김주희<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자 장거리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주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여수시 전남체육공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및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트랙 EP 1만m와 로드P 1만m 합산 7포인트를 받아 3위에 입상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20명 중 3위 내에 든 선수에 한해 국가대표 자격이 부여된다.

김주희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난징(南京)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 롤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라 전통적인 롤러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7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었지만 지난해에는 노골드로 종합순위 10위에 그쳤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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