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골키퍼 김다솔(27·사진)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친 김다솔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K리그에 입문했다. 2014년까지 포항에서 뛰다 2015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한 뒤 지난해 인천에 몸담았다. 주로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으면서 K리그에서 7시즌 동안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수원FC는 "188㎝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와 수비 조율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승부차기와 큰 경기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솔은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수원FC의 목표가 클래식 재승격인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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