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의 69.1%가 민선6기 광명시장의 공약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결과는 광명시가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시민회관에서 개최한 민선6기 매니페스토(공약) 평가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시민토론회에서 발표됐다.

 광명시민소통위원과 시민 등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약 이행과 관련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4대 역점시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위는 ‘누리는 문화복지’, ‘맘 편한 안전사회’, ‘상생의 균형발전’, ‘참좋은 일터·배움터·쉼터’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각 공약 영역별 이행 정도에서는 ‘맘 편한 안전사회’가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잘 이행된 분야라고 답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역사회연구원의 오수길 박사는 "민선5기에 비해 민선6기의 정책이 세월호 등 참사로 인해 안전을 강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과 광명시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보고회에 이은 시민토론회에서는 소통자문위원회 행정교육분과 한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패널 5명이 참여해 민선6기 동안 추진된 공약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민선6기 양기대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수상했다. 또 2015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와 2016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인 SA등급을 받는 등 공약을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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