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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는 옥길지구 등 입주예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대피공간 알리미 서비스’를 내년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동주택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진행한다.

공동주택 대피공간은 2005년 이후 시공된 발코니 확장 아파트에 설치된 것으로 화재 시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화문이 설치돼 유사 시 대피 후 창문으로 외부에 구조요청을 하거나 완강기 등 피난기구를 사용해 탈출하는 장소를 말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관계자 및 입주민 방문안전교육 ▶전 세대 대피공간(통로) 안내 스티커 부착 ▶플래카드, 배너 등 단지 내 홍보물 설치 ▶피난공간 홍보 팸플릿 배부 등이다.

김권운 서장은 "공동주택 대피공간을 창고 등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화재 시 피난에 장애를 주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라며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피난공간 홍보와 교육을 통해 대피공간을 상시 확보하여 인명피해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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