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농협은 최근 폭염과 극심한 가뭄 및 일손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영농현장을 찾아 적기에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성농협-일손돕기.jpg
구성농협 함께나눔 농촌사랑 봉사단 및 주부대학 총동문회 회원 70여 명은 22일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시 마도면 금당리 ‘엄나무 마을’을 찾아 한낮 기온이 34도에 육박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9천907㎡의 포도과수원에서 봉지 씌우기, 가지치기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엄나무 마을은 지난해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과 임직원을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해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받은 등 ‘또 하나의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마을’은 농협에서 추진하는 도농 협동운동으로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류와 온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최진흥 조합장은 "매년 농번기 일손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농촌 마을을 찾아 힘을 보태고 있다"며 "구성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 농촌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