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실내 행인은 날벼락…보행통로 아찔

22일 오후 경기도고양시 일산 백병원에서 차량이 병원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형 차량인 높이 2미터가 넘는 계단 쪽으로 떨어졌다. 추락한 자동차 때문에 피해를 입은 보행자 두명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일산백병원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알루미늄 프래임은 휘어져 버렸으며 주변은 훼손된 건축자재로 어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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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백병원에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승용차는 본네트가 들렸으며 앞과 뒤가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이다. 앞 범퍼는 튕겨져 나가 계단옆으로 튕겨져 있으며 자동차는 계단을 완전히 막아서 보행을 막고 있다.

한편 건물 돌진 사고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천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에서 A(63)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량이 동암역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이 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1명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천에서 현역 군인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700여 가구가 2시간가량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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