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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윤 안산단원경찰서 경무계 순경
최근 ‘4차 산업혁명’ 논의와 함께 모바일 시대 국민 생활에 사이버 영역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최근 랜섬웨어라는 바이러스가 있다. 랜섬웨어란 몸값을 뜻하는 Ransom과 제품을 뜻하는 Ware의 합성어이며 사용자의 동의없이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돼 파일을 암호화시켜 인질로 잡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랜섬웨어는 17년 5월 12일 배포된 지 하루 만에 전세계 컴퓨터 12만 대 이상을 감염시켜 정부기관, 병원 등의 업무가 마비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평소 자주 발생하는 사이버범죄 피해 유형과 예방수칙은 물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신고 방법 등을 숙지해 앞으로는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백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등 주요 프로그램은 최신 상태로 유지. 이메일 첨부파일은 발신자와 확인 후 실행.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 방문, 토렌트 등을 통한 파일 다운로드 주의. 중요한 데이터는 PC와 분리된 저장소에 주기적으로 백업.

 외장하드나 공유 폴더도 함께 암호화되므로 연결 차단. 인터넷선과 PC 전원 차단. PC의 하드디스크를 분리해 암호화가 되지 않은 파일은 백업. 증거 보존 상태에서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 증거조사 후 하드디스크는 분리해 전문 보안업체 통해 치료 요청. 감염된 PC는 포맷 후 백신 등 주요 프로그램 최신버전 설치 후 사용. 평소 해킹 상담이나 피해 신고 등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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