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세무서가 개청 5년 만에 임차 시대를 마감했다.

분당세무서는 지난 20일 신청사 5층 강당에서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인근 세무서장, 김병관·김병욱 국회의원,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박상복 분당구청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과 납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성남세무서에서 분리·신설된 분당세무서는 그동안 수내역 인근 임시 청사에서 임차생활을 하다 2015년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준공된 분당세무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대지면적 3천942㎡, 총면적 1만91㎡(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217억 원이 투입됐다.

백승훈 세무서장은 "전 직원은 훌륭하게 갖춰진 청사 시설만큼이나 납세자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성심성의껏 처리하는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실납세를 적극 뒷받침하고 준법·청렴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세정 지원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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