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간부공무원 권역별 일일 환경순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부공무원 일일 환경순찰제는 지난해 각 동으로 이관된 현장 업무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와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발굴 및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환경순찰은 구의 주요 시책인 현장업무의 완전 고착화와 주민 불편사항 제로를 달성할 때까지 정해진 기간 없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간부공무원 환경순찰단은 구의 핵심 간부인 4개 국 국장과 보건소장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책임순찰제를 진행하고, 동으로 이관된 주요 현장 업무인 ▶재활용 수거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광고물 정비·단속 ▶공원(녹지) 및 도로 관리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현장에서 제기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을 접수한 뒤 관련 부서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도모하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해 이를 여과 없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현장순찰을 통해 적출된 동의 현장업무 이행 실태에 관한 지적사항을 해당 동과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그 조치 결과를 취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장업무 이행 과정 중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틈새를 효율적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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