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구가 28일부터 10월까지 매달 ‘달빛 공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달빛 공감 음악회’. <사진=남구 제공>
▲ 인천 남구가 28일부터 10월까지 매달 ‘달빛 공감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달빛 공감 음악회’. <사진=남구 제공>
"달빛 아래서 멋진 선율을 감상해 보자!"

22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오는 28일을 첫 순서로 10월까지 매달 인천도호부청사에서 ‘달빛 공감 음악회’가 열린다.

달빛 공감 음악회는 달빛 아래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동감, 공감, 색감, 교감’ 등 테마별 주제로 펼쳐지며,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하고 남구가 주관한다.

‘동감’을 주제로 문을 여는 첫 번째 공연은 타악그룹 고리가 맡아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밤하늘에 퍼지는 전통 타악기 연주와 비보이의 현란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테마는 7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공감’을 주제로 밤하늘에 흐르는 시인의 노래로 꾸며진다. 전통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감성을 연주하는 국악그룹 ‘동화’가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의 시를 가사로 만든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9월 27일 열리는 세 번째 공연은 음악창작소 ‘더율’이, 마지막 테마는 10월 31일 앙상블 ‘예(ye)’의 영화음악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음악회 1시간 전에는 ‘에코백에 대성전 채색하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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