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및 전장-IT기업인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의 생산수율을 높이는 부품 설계기술에 대한 특허를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캠시스가 특허받은 기술은 렌즈 배럴을 고정하는 부품인 하우징의 구조에 리브(돌기)를 추가하는 카메라 모듈 설계기술이다. 이미지 센서 장착 과정에서 공차가 일부 생겨도 렌즈 배럴과의 광축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해 제품 불량을 방지하고 조립공정을 쉽게 만든다.

캠시스는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이미지 센서가 민감해지면서 미세한 제조 공차(오차)에도 사진의 외곽이나 모서리가 어둡게 나오는 ‘비네팅(Vinetting)’ 현상 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도 20M급 고화소 카메라와 듀얼 카메라 같이 점차 고사양화돼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부품사와 기술 협력을 지속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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