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신협 회원사 대표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언론 정책과 관련해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정 핵심과제로 제시하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는 지자체와 함께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에 참여하고, 각 지역에서도 지방분권위원회 협의회에 참여하거나 세미나 및 공청회 등을 열어 지역언론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중석 회장은 "지방분권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언론의 역할이 높아지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방분권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 구조 문제가 아니라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것이다"며 "대신협 회의를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중석 회장을 비롯,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과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김성의 남도일보, 장인균 무등일보,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임환 전북도민일보, 김원식 중도일보, 이정 중부매일신문, 김도훈 충청투데이, 강민생 한라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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