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항만을 운영하는 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PA)가 선박 배출가스 저감 및 항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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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4개 PA는 22일 인천항만공사에서 합동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항만 인프라인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활성화 및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항만환경 조성을 논의했다.

 특히 선진국의 AMP 현황과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적용 시 ▶기술 표준화 ▶새 전기요금체계 마련 ▶초기 투자비 소요 ▶부두운영사 운영비 증가 등 많은 현안사항이 산재함을 공감하며 정책·제도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4개 P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소통체제를 구축하고, 해운·항만 분야의 환경규제 대응 방안과 정부 부처 건의 등을 통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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