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광주중)이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학부 청장급(70㎏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석은 22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중학부 청장급 결승에서 봉준균(청주동중)에게 첫 판을 내줬으나 밭다리되치기와 앞무릎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사급(130㎏ 이하)에서는 지난달 소년체전 3위 윤희준(남양주 화광중)이 우승했다. 결승에서 김민재(전남 구례중)에 첫 판을 밀어치기로 내준 윤희준은 둘째·셋째 판 모두 들배지기로 따내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장급(60㎏ 이하) 결승에서는 김현준(광주중)이 김학선(춘천 후평중)에 1-2로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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