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미란으로 불리는 김한솔(수원 정천중·사진)이 제31회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3관왕에 올랐다.

김한솔은 22일 전남 완도군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학부 63㎏급 인상에서 82㎏을 들어 올려 종전 대회기록을 2㎏ 늘리고 이수영(강원 대암중·75㎏)을 제치면서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용상 1차 시기 101㎏을 들어 올려 대회신기록(종전 97㎏)을 경신한 뒤 2차 시기 105㎏으로 또다시 대회기록을 바꿨고, 3차 시기 108㎏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 겸 중학생신기록(종전 107㎏)으로 이은화(울산스포츠과학중·91㎏)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합계에서도 190㎏(종전 대회기록 175㎏) 대회신기록 겸 중학생신기록(종전 189㎏)으로 우승해 금메달 3개를 모두 싹쓸이했다.

여자고등부 58㎏급 김세연(인천체고)도 인상에서 80㎏을 들어 올려 우승한 후 용상에서도 97㎏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합계 177㎏으로 3관왕에 올랐다.

김승환(평택 태광고)은 남자고등부 56㎏급에서 인상 100㎏으로 1위를 차지한 후 용상 131㎏, 합계 231㎏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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