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간) 11호 홈런을 추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간) 11호 홈런을 추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으로 올랐다. 6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한 추신수의 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16번으로 늘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7-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7회말 대타로 교체될 때까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3(95타수 24안타)로 떨어졌고 볼티모어는 1-5로 패했다.

한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좋은 기억이 많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일을 애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겼다. 류현진으로서는 올해 3차례 상대해 모두 패한 콜로라도 로키스를 피한 점은 다행이다.

▲ 다저스의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한 방이 강한 메츠 타자를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 다저스의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한 방이 강한 메츠 타자를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메츠전에 3번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밀릴 만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팀 내 선발 경쟁을 이어가는 류현진도 경계심을 늦출 수는 없다. 메츠는 팀타율 0.247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1위지만 홈런은 104개로 3위다. 올 시즌 ‘홈런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경계해야 할 타자는 4번 제이 브루스다. 류현진과 맞대결에서는 6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으로 강했다. 시즌 1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5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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