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매년 국내에서 출원·등록된 발명특허 10만여 건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기술경쟁력, 기술가치, 시장성을 평가해 세종대왕상과 홍대용상을 수여한다.
홍대용상은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기업 등을 대상을 수여하는데, 지자체 차원의 수상은 도 보건연이 처음이다.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는 도 보건연이 2013년 개발한 하수처리 신기술로, 녹조를 일으키는 조류를 하수처리에 이용한다. 광합성 작용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는 조류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용, 별도의 송풍 과정이 필요없고 기존 하수처리보다 전기료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윤미혜 원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인정받게 됐다"며 "시상금은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