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자댁, ''흥 가득한 표정' 너머 얼굴은 누구 … '기록' 향한 행진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6연승을 달성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MBC '복면가왕'은 흥부자댁의 가왕 방어전이 그려졌다. 이날 가왕전에서 흥부자댁을 상대한 가수는 '마린보이'였다.

흥부자댁은 마린보이를 상대로 박효신의 '홈'을 열창했다. 자유자재로 감성을 넘나들며 특유의 청량한 고음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매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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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투표 결과 흥부자댁은 74대 25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마린보이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는 최장기 여성 가왕이었던 캣츠걸 차지연의 5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었다.

흥부자댁은 "정말 안 믿긴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측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모습이 똑같다. 높은 고음과 풍부한 성량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주장하며 흥부자댁이 소향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소향은 1996년 '선생님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후 CCM 가수로 활동한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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