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경기전교조)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와 함께 ‘찜통교실 추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용 전기요금이 평균 20% 경감됐음에도 학교 관리자의 과도한 절전 고정관념으로 학생들이 찜통교실에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경기전교조는 홈페이지(http://chamkk.eduhope.net/)에 찜통교실 신고 게시판을 운영, 접수된 민원을 매주 2회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에 전달하고 국민신문고에 민원도 청구할 계획이다.

주요 민원 대상은 지나치게 높은 냉방기 온도 설정, 무더위 속 냉방기 미가동 등이다.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학교의 경우 학교장에 대해 아동학대로 민원을 제기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전교조 김재춘 정책실장은 "신고센터는 학생들의 민원을 교육당국에 직접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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