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29개 어린이집에 7월부터 통학차량 안전과 보육 보조 역할을 맡을 인력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통학차량 승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해소는 물론 보육 보조인력으로 보육교사의 업무량도 줄어 보육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통학차량 1대를 운행하고 있는 지역 내 5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50%인 29개소가 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12월 말까지 각 어린이집마다 1명씩 ‘통학차량 도우미’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여성이며, 근무시간당 7천320원의 광명시 생활임금이 지급된다.

이들은 추후 등·하원 시 통학차량을 운영할 때 차량에 동승하고, 통학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보육교사의 고유 업무 외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된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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