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과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물류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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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의 항만 인프라와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의 카페리를 활용해 중국 통관을 포함한 물류 최적화를 추진하고, 향후 공동 인프라 투자를 통해 상호 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환기 CJ대한통운 경인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속하고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중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철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 대표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카페리 선박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에 노력하고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항은 10개 카페리 항로를 통해 중국의 주요 항만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 향후 카페리를 이용한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물류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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