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인천지역 저소득층 3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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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인천시 구군청 및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봉사대상으로 선정해 벽지 및 장판, 지붕누수, 주방, 도장, 배관 등 쾌적한 주거를 위해 필수적인 주택 개·보수를 이날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남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지문철 회장을 비롯한 협회 봉사단원 뿐만 아니라 박우섭 남구청장이 외벽 보수 및 도장, 창문 샤시 설치 등 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원사로 구성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은 봉사자 모두가 한 가지 이상의 건설 기술을 소지하고 있어 적시적소에 맞춤형 봉사를 할 수 있다.

전문건설인의 재능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집 고쳐주기 봉사는 지난 9년간 총 302가구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 아동센터의 개·보수, 지역 화재가구에 대한 긴급복구 등 전문건설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땀을 흘렸다.

지문철 회장은 "어느 공사 현장에서 흘린 땀 방울보다 보람되고 기분이 좋았다"며 "전문건설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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