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들이 최근 가뭄 피해와 일력 부족을 겪고 있는 옹진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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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천옹진군지부와 옹진농협 직원 50여 명은 지난 24일 옹진군 북도면 시도(矢島)의 포도 과수농가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옹진군은 맛과 당도가 높은 포도를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 옹진군지부와 옹진농협 직원들은 춘계체육대회 행사 대신 주말을 이용해 옹진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전두병 농협 인천옹진군지부장은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NH농협투자증권 IC영업본부 직원 30여 명도 옹진군 영흥면 내4리 마을을 찾아 포도봉지 씌우기를 도왔다.

또 마을 주민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마을회관에 공용 에어콘을 선물로 기증했다.

권순호 NH농협투자증권 본부장은 "매년 꾸준히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과 농산물 판매를 도와 모범적인 도·농 교류의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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