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23일 청학중학교 앞 지하보도에서 ‘진달래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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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는 청학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이다. 청학지하보도는 과거 횡단보도 설치로 이용객이 줄어들고 우범지대로 전락해 1998년부터 폐쇄됐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1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총 441㎡ 면적에 공연창작연습실, 문화커뮤니티카페, 갤러리, 다목적실, 공동체사물함, 무대객석, 간이무대, 안내데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9~21시, 주말 9~18시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진달래 생활문화센터가 구민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등 자율적인 문화 활동과 주민 상호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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