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가 다음달 20일까지 지역 내 고층건축물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공단소방서.jpg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아파트 건물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문제점 등을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송도포스코 더샵퍼스트월드 등 46개 단지 160동이다. 주요 확인 내용은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소방안전관리자 7대 업무 수행 사항 확인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방화구획 등 유지·관리 ▶무허가 위험물,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등이다.

또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설치 촉진, 생명안전기술 ‘소소심’ 익히기, 소방차 길터주기 등을 집중 홍보·교육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층건축물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들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의 생활화가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