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여름 정기세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의 아이파크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바캉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 바캉스 상품과 화장품, 패션, 가구, 취미 등 전 품목에 걸쳐 10%에서 최대 30%까지 세일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 25일 여름 정기세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의 아이파크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바캉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 바캉스 상품과 화장품, 패션, 가구, 취미 등 전 품목에 걸쳐 10%에서 최대 30%까지 세일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 성수기를 피해 미리 휴가를 떠나려는 ‘얼리 바캉스족’이 늘면서 경기도내 유통업계가 다양한 바캉스 상품과 여행용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2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해외여행객은 약 17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유통업체들은 지난해까지는 7월부터 본격적인 바캉스 마케팅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시기를 10일 정도 앞당겼다.

NC 수원터미널점은 5대 인기 브랜드 수영복을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맞이 쿨서머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래시가드 1만9천 원·2만9천 원, 비치 트렁크 및 실내 수영복을 1만9천 원부터 판매한다. 물놀이에 필요한 수경과 스토쿨 세트, 비치백 등 다양한 용품도 대거 준비했다. 브랜드별 최대 30% 추가 할인 및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은 한 발 앞서 휴가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바캉스 쇼핑 위크’를 진행한다. 다양한 레저·패션·여행 브랜드를 비롯해 80여 브랜드가 쇼핑 위크에 참여해 여름휴가 때 필요한 비치웨어, 여행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이솝, 록시땅, 부츠 등 뷰티 브랜드는 여행용품 증정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에잇세컨즈와 H&M 등 SPA 브랜드는 고객들의 바캉스룩 변신을 돕는다.

갤리러아백화점 수원점은 현재 ‘노스페이스 쿨서머 바캉스 기획전’을 열어 얼리 바캉스족에게 알뜰 쇼핑을 제안하고 있다. 비치웨어, 래시가드, 여행용 캐리어, 신발 등 여름철 인기 아이템을 비롯해 바캉스룩의 센스를 더할 포인트 액세서리와 슈즈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수원점은 28일까지 피크닉 용품 할인전을 열어 아이스박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수원점 등 도내 전 지점에서 일제히 여름 의류 가격을 최대 30% 할인한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여름과 관련된 상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소비심리와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하반기 매출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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