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륜(경기체고)이 제89회 동아수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도륜은 2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개인혼영 400m 여자고등부에서 4분51초43의 기록으로 정지윤(서울체고·5분01초07)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중학부 이우진(수원 매현중)도 4분48초09로 김강빈(대전탄방중·4분50초56)을 뒤로하고 우승했고, 여자일반부 임은정(화성시청·5분04초74)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중학부 전승아(경기체중·5분11초48)와 남자일반부 김민규(오산시청·4분30초32)는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남자고등부 계영 800m계주에서 김진원·여승빈·양석현·홍정근(이상 경기체고)이 한 팀을 이뤄 7분33초26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고, 배영 50m 진가언(경기체중·26초55)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수구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강원체고에 6-7로 아쉽게 패해 2위에 올랐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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