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수가 직접 지역 내 읍·면을 방문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 21일 강상면을 시작으로 26일 오전 단월면, 오후 청운면, 27일 오전 지평면, 오후 양동면, 28일 양평읍 등 지역 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토크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토크콘서트는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고민, 발전 방향, 자랑거리 등)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 내 읽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통해 접수한 총 213건의 건의사항 중 137건을 해결했으며, 21건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나머지 건의사항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토크콘서트가 민관의 격의 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한층 더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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