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양쯔강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새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천경해운과 중국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가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타이창인천서비스(TIS)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의 선박은 30일 중국 장자강(張家港)에서 처음 취항해 내달 4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은 역대 최다 항로인 47개 컨테이너 노선을 통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TIS 노선은 장자강~타이창(太倉)~인천을 주 1회 운항하며, SIFCO의 61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베이하이(Bei Hai)호를 시작으로 두 선사가 매년 선박을 교대 투입할 계획이다.

IPA 측은 과거 상하이항을 경유해 화물을 운송하던 장자강 내륙 화주들이 TIS 서비스 이용을 통해 운송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