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떡 빚는 마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떡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제공>
▲ 지난 24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떡 빚는 마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떡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남구 제공>
인천시 남구의 보듬지킴이 사업이 마을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과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실시하는 인천시 보듬지킴이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떡 빚는 마을’ 행사를 열었다. 문학초등학교, 문학정보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우리 전통 떡을 빚고, 이를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떡 빚는 마을 행사를 10월까지 매월 1회,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민이 주민을 돕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천 원의 행복, 천사(1004) 기부’ 홍보도 병행했다.

주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대명타일 벽면에 12m 대형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에는 이혜숙 자원활동가를 중심으로 주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여했다.

주안3동은 재개발이 추진 중인 원도심으로 건물이 낡고 방치된 폐가가 늘어나면서 슬럼화되고 있다. 주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벽화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남구 관계자는 "보듬지킴이 사업은 인천형 공감복지모델 추진계획에 따라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동 단위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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