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26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경기천년체 한글과컴퓨터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경기천년체 6종은 이날부터 한컴 홈페이지(www.hancom.com)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한컴은 다음 달 11일 정기 패치를 통해 경기천년체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컴오피스 NEO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만 하면 경기천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2018년 경기 정명 천년을 앞두고 경기천년체를 만들었다. 도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역사적·지리적·문화적·사회적 특성을 시각화했다. 완성형 국문 2천350자, 조합형 국문 8천822자 등 1만1천172자의 국문과 영문 94자, KS약물 986자로 구성했다. 제목용 서체 4종과 기본용 서체 2종 등 모두 6개의 서체가 있다.
도는 10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27일 일반에 공개했다. 경기천년체는 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남 지사는 "모든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컴오피스를 통해 경기천년체가 널리 쓰이길 바란다"며 "이름처럼 경기 천년의 역사와 미래가 사용자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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