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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테이를 반대하는 인천 십정2·송림초교주변구역 비대위 주민 40여 명이 26일 인천시의회 앞에서 뉴스테이 조사 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송림초교구역 비대위 제공>;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전면 중단을 주장하는 인천 십정2·송림초교 주변구역 주민들이 뉴스테이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십정2·송림초교구역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40여 명은 26일 인천시의회 앞에서 각종 특혜 논란에 휩싸인 지역 뉴스테이 사업을 조사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압박했다.

이들은 "거듭된 경고에도 인천시장과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원주민들의 피눈물을 끝내 외면한 채 무리한 뉴스테이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고 뉴스테이 사업을 철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시와 도시공사가 원주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내 모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시의회를 질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8일 열리는 제6차 본회의에서 뉴스테이 조사 특위 구성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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