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혁명 1981
강인실·황일주·조원배·최철규·박승의·김광수/꿈결/2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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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쟁의 홍수 속에서 주인공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아직도 대입 전형은 복잡하기만 하다. 여기저기로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컨설팅을 받아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쏟아지는 대입 정보 속에서 ‘나의 길’을 제대로 찾는 방법이 있을까.

 「대입혁명 1981」은 대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해 온 현직 교사이자 EBS 진학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입시 지침서다.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고 내신·수능 1등급에서 9등급까지를 아우르며 81개의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내신 1~1.5등급인 최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이 중간 등급인 학생, 내신과 수능 등급에 차이가 있는 학생, 내신과 수능 모두가 낮은 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81개 대입 정거장 노선도를 보며 자신이 위치한 정거장(내신·수능등급)을 파악해야 한다. 이어 자신의 정거장을 찾아가 대입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이고, 이에 맞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가능성 있는 대학과 전형 정보도 살펴봐야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노력)을 짜야 상위 정거장으로 옮겨 갈 수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 끝으로 목적지를 설정한 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노선(대입 전형)을 확인한 뒤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핵심 전략을 짚어 볼 수 있게 된다.

 「대입혁명 1981」은 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유용하다. 특히 고1은 지필평가와 전국단위 모의고사의 종합 등급을 통해 첫 정거장을 가늠하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학년 중반기와 하반기에 자신의 정거장을 확인하고 준비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고2와 고3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정거장을 자주 확인하고 위치 변화를 실감하며 때마다 다른 전략을 분석하고 대응할수록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표 저자인 강인실은 인천 인명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이자 EBS 대입 설명회 대표 강사, EBS 진학전문위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커리어넷 상담교사,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하대 교육대학원 진로진학상담전공 겸임교수로 출강 중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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