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5년간 진행한 ‘시(市, 詩)가 활짝’ 시민 공모 수상작을 모아 시집 「시가 활짝, 한마디 말이 시가 되고」를 출간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집 출간은 그동안 ‘시(市, 詩)가 활짝’ 공모를 기념해 수상한 173개 작품 중 출판 저작권 동의를 받은 146개 작품을 실었다. ‘시(市, 詩)가 활짝’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희망을 주고,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좋은 시구를 공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온 창작시 공모전이다.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전국 공모로 확대했다.

올해는 ‘사랑’, ‘희망’, ‘격려’, ‘부천’을 키워드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부천을 표현한 창작시와 만화를 공모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시(市, 詩)가 활짝’ 수상작들은 지난 5년간 부천시 육교 현판, 버스셸터, 공공청사 등을 장식해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시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SNS,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에도 수상작을 활용해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안치완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시(市, 詩)가 활짝’ 공모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사랑과 격려를 통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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