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3년만에 신보 「파라다이스」를 출시하고 오는 21일 앨범 홍보차 내한한다.

케니 지는 MBC「수요예술무대」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 가창력있는 신인가수 앤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어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나타내 그의 근황과 새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세계 7천만장의 음반판매,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차트 44주 1위 등의 화려한 기록을 가진 케니 지는 국내에서도 4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할 만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솔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앨범에는 미국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가수 샹테 무어가 보컬로 참여한 `One More Time'과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R&B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작사ㆍ작곡ㆍ보컬 등을 맡아 화제가 된 `All The Way' 등 보컬곡 2곡이 포함됐다.

그 밖에 리듬파트가 강조된 `Brazil', 펑키한 리듬의 연주가 돋보이는 `Paradise', 힘을 뺀 즉흥성 강한 연주가 매력적인 `Malibu Dreams' 등 총 11곡을 담았다.

케니 지는 4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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