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8일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화성창의지성 학부모아카데미·스터디 통합특별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시가 주최하고 시 창의지성교육센터가 주관해 지역 교육에서의 학부모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채인석 시장은 ‘미래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화성창의지성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융합의 시대에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감 발표에 나선 차혜영 학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듣기 시작한 강의가 오히려 나 자신에게 큰 힘이 됐고, 신장 이식수술을 했음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해 건강도 좋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상반기 화성창의지성 학부모아카데미는 13개 강좌에 390여 명의 학부모가 상담코칭, 자기주도학습, 문화예술 등 10개 분야에 참여해 6월 말 수료하며, 하반기 학부모아카데미는 9월 개강할 예정이다.

또 27개 모임 400여 명으로 구성된 학부모스터디는 7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시는 12월 ‘2017 화성창의지성 학부모대회’를 개최하고 학부모아카데미·스터디모임의 성과 공유와 마을교육공동체의 비전 및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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