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소량화물(LCL) 보세창고가 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2개 사 중 한 곳인 ㈜인천크로스독 창고가 29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다른 한 곳인 ㈜지앤아이로지텍은 내달 3일 준공 예정이다.

이들 2개 사는 인천신항 이용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상승 요인인 LCL 보세창고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실시한 입주기업 모집에서 선정됐다. 본격 가동은 준공 이후 세관의 보세특허를 득하는 시점인 내달 10∼15일이다.

IPA는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운영에 따라 연간 약 2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내항·남항 등으로의 보세 운송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연간 86억 원의 물류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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