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중 남자배구팀 영광배 퍼펙트 우승

안양 연현중이 2017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자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현중은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날 남자중학부 결승에서 안산 본오중을 2-0(25-22 25-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연현중은 1세트부터 센터 이하늘과 이윤수의 연이은 블로킹과 타점 높은 강타에 이어 레프트 이준석의 빠른 이동공격과 시간차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세터 이재현의 안정된 볼 배급으로 레프트 서현일과 라이트 공혁진이 좌우에서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했다. 연현중 이준석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오정택은 공격상, 이재형은 세터상, 김진의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자고등부 결승에서는 성남 송림고가 충북 제천산업고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