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쇼핑

피지는 수입품에 관세가 붙지 않은 자유 무역항이다. 수바, 라우토카, 난디 등의 주요 도시와 국제 공항에 면세점이 여러 곳 있다. 면세점에서 고액 상품을 구입할 때는 보증서를 꼭 챙기자. 면세점에서는 이외에도 피지의 전통 민예품도 구입할 수 있다. 수제 바구니, 태피스트리 제품, 타노아(카바 의식에 사용하는 커다란 나무그릇)를 포함한 목각 공예품, 조개껍질 세공품, 코코넛 비누 등 피지의 특산품도 볼 만한 것이 많다. 피지의 대표적인 토속품점인 잭스 민예점(Jack's Handicraft)에서는 전통 민예품 외에 상아와 산호보석류, 다이아몬드 등을 취급하고 있다. 잭스 민예점은 난디, 싱가토카, 셰라턴 호텔 내에 지점을 두고 있다. 그외에 수바의 핸디크래프트 센터, 난디의 핸드크래프트 센터 등에는 민예품점이 몰려 있으므로 금액, 품질 등을 다른 가게와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지에는 시내 관광에서부터 섬 유람, 해양 스포츠, 육상 스포츠 등 자유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선택 관광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1~2일 정도를 선택관광에 할애하는 것으로 일정을 짠다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공항에 있는 피지 관광청과 호텔의 투어 데스크에 비치된 자료를 참조해 관광청이나 여행사, 호텔의 투어 데스트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하면 출발 전에 호텔까지 마중을 나오고 관광 후에도 데려다 준다.

관광 투어

* 마나 섬 1일 투어

한번 방문하면 반드시 다시 오게 된다는 전설을 가진 아름다운 산호섬으로 가는 투어이다. 난디의 데나라우 부두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배 안에서 피지인의 흥겨운 음악 소리를 들으며 간간이 보이는 무인도를 지나치다 보면 도착한다. 섬 안에는 완전한 리조트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 스노클링, 낚시, 스쿠버 다이빙, 패러세일링, 수상 스키, 수상 스쿠터, 카누 등. 이 가운데 모터가 달리지 않은 것들은 모두 무료이다. 갈 때는 수영복과 모자, 선 블록 크림은 잊지말고 지참해야 한다.

* 보물섬 1일 투어

난디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작은 섬으로의 관광. 역시 섬 안에 리조트 시설이 갖추어져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가 있다.

* 보물섬 1일 투어

난디를 출발하여 싱가토카, 코럴코스트의 정경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퍼시픽하버에 있는 문화 센터를 방문한다. 문화 센터에서는 보트를 타고 피지의 전통공예와 풍속을 볼 수 있는 리버 크루즈를 비롯하여, 불 건너기 의식과 메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 퍼시픽 하버 문화 센터 1일 투어

난디를 출발하여 싱가토카, 코럴코스트의 정경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퍼시픽하버에 있는 문화 센터를 방문한다. 문화 센터에서는 보트를 타고 피지의 전통공예와 풍속을 볼 수 있는 리버 크루즈를 비롯하여, 불 건너기 의식과 메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 난디 반 일 관광

난디의 각 호텔에서 출발해서 분다 포인트를 시작으로 잠자는 거인의 정원, 비세이세이 빌리지 등을 반 일 동안 돌아본다.

* 수바 1일 투어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남아 있는 피지의 수도인 수바를 하루 동안 돌아본다. UTC, Rosie Tour 등에서 주최한다.

레저 투어

* 숏오버 제트 투어(Shotover Jet)
난디 타운에서 약 9km 떨어진 데나라우 부두에서 출발해 강의 지류를 따라 보트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는 투어. 15분마다 출발 가능하며 예약이 필수적이다.

* 나부아 강 사파리 1일 투어

엔진이 부착된 보트(Jewel of Fiji)를 타고 나부아 강을 따라 내려가 전통적인 피지 마을을 방문하여 카바 의식 등을 견학한다. 마을로 가는 도중에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유람선

남태평양의 낭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유람선은 피지 여행의 진수라고 할 만하다. 각 크루즈사마다 짧게는 반 나절과 디너 크루즈를 비롯해 1~7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호텔의 투어 데스크나 각 크루즈사로 연락해 보자. 신청을 하면 각 호텔로의 픽업을 서비스한다.

* 사우스 시 크루즈(South Sea Cruise)

마나 아일랜드 크루즈를 비롯해 보물섬 크루즈, 푸른 산호초 크루즈 등 난디에서 반일이나 하루 동안 다녀올 수 있는 각종 투어를 개최한다. 반일 크루즈는 보통 08:00에 각 호텔에서 관광객을 픽업하고 09:00에 난디의 데나라우 부두를 출발해 아일랜드 익스프레스(Island Express)호로 약 4시간 동안 크루즈를 즐기게 된다.

* 캡틴 쿡 크루즈(Captain Cook Cruise)

선상에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디너 크루즈(Starlight Dinner Cruise)를 개최한다. 또 두 개의 섬을 하루에 돌아보는 투 아일랜즈 데이 크루즈(Two Islands Day Cruise)도 있다. 1950년대에 건조된 범선 라 마라마 호(Ra Marama)에 승선하여 미스터리 섬과 플랜테이션 섬을 돌아본다. 우아한 자태의 범선을 타고 크루즈(점심식사 포함)를 즐긴 후에는 섬에 상륙하여 스노클링과 낚시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긴다.

* 블루 라군 크루즈(Blue Lagoon Cruise)

영화 〈푸른 산호초〉의 무대로 유명해진 야사와 제도의 아름다운 원시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섬들을 돌아보는 크루즈 여행이다. 선상에서 피지 전통요리 '로보' 요리를 비롯해 승무원들이 직접 해주는 음식과 음악을 즐기면서 도중에 마누아라이라이 섬 등에 들러 해수욕과 스노클링, 윈드 서핑, 부시 워크 등을 체험할 수가 있다. 라우토카 부두에서 출발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