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 첫 여성 관리자 나왔다

IPA 차장급 직원 승진 인사서 물류전략실 ‘박보인 氏’ 발탁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자로 3급(차장)에 여성 관리자를 발탁하는 등 3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여성으로는 처음 관리자로 발탁된 물류전략실 박보인(3급·사진)차장이다.

박 차장은 2005년 IPA에 입사 후 물류기획실과 재무관리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공사 주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재원으로, 이번 승진에 따라 IPA 창립 이후 첫 공채 출신 여성 관리자가 됐다. 박 차장은 대내외에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강단 있는 추진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남봉현 사장의 취임 후 첫 승진인사로, 5월 말 단행된 팀장급 인사 원칙이었던 ‘일 중심 성과 중심’의 기준과 동일한 인사 원칙 하에 이뤄졌다는 게 IPA의 설명이다.

배종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