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빠와 순정부엌’ 슬로라이프 생활양식 전파

남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포트럭(Potluck) 방식의 갈라파티 ‘아빠와 순정부엌’을 진행했다. <사진>
아빠의 순정부엌은 식생활 자립과 영양·건강에 취약한 은퇴 남성에게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슬로라이프 생활양식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 정서적 힐링을 돕겠다는 의미다.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수업은 교육생들이 초대 손님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음식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슬로라이프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마임광대극과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흥겨움을 더했다.

교육생들은 슬로라이프 서포터스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슬로라이프 생활문화 전도사로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석우 시장은 "건강·환경·공감의 슬로라이프 가치를 이해하고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