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타자 3명이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타이어뱅크 후원 6월 MVP 후보로 선정됐다. 후보는 투수 부문 SK 박종훈·켈리와 LG 허프, 타자 부문 SK 최정·두산 김재환·한화 로사리오 등 총 6명이다.

박종훈은 6월 5경기에 선발 출장해 27.1이닝 동안 5자책점만을 내줬다. 월간 평균자책점 1.65로 1위에 오르면서 월간 MVP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켈리는 선발로 나선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탈삼진 30개로 단독 1위,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2위다. 올 시즌 28홈런으로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최정은 5월 4홈런으로 주춤하다 6월에만 리그 최다 12홈런을 터뜨렸다. 그 중 10홈런이 6월 13일 이후 집중적으로 터졌다. 타점은 29점으로 공동 2위, 장타율은 0.726로 3위다.

6월 MVP는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5일 발표될 예정이며, MVP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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