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경제단체가 새 정부의 제1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가칭)인천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4일 송도 소재 음식점에서 지역 경제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단체연합회 정기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이 초빙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중소기업 시책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된 논의를 벌였다.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을 통해 지역 경제계는 ▶기업 성과가 근로자 임금 및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근로기준 준수 및 사업장 환경 개선 추진 ▶노동시장 개혁과 격차 해소, 균형성장의 대타협을 위한 양보와 타협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 개혁과 노동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촉구 ▶대·중소기업의 이익공유제 도입 등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촉구했다.

황현배 연합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경제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연합회는 이러한 정책 발굴을 위해 공동성명서 발표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의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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