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착공해 4일 준공된 대동도어의 송도 제조 및 연구시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 지난해 9월 착공해 4일 준공된 대동도어의 송도 제조 및 연구시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인 대동도어㈜의 인천 송도사옥이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위치한 대동도어 자동차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이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일본 하이렉스사가 206억 원을 투자하는 등 4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동도어 송도사옥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20-1번지 일원 1만7천947㎡의 터에 총면적 2만2천54㎡의 지상 4층 건물로 세워졌다.

대동도어는 자동차 도어 래치(Door Latch)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960억 원이며, 사원 수는 264명이다. 하이렉스사는 자동차용 도어 모듈, 윈도 레귤레이터, 슬라이딩 도어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동도어는 향후 자동차 도어 래치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일본 미쓰이사와 자동차 도어 부품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사로부터 각각 기술이전을 받아 자동차 옆문 및 트렁크 자동 개폐 시스템의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사옥 건립으로 경기도 본사 이전 및 제조시설 증설, 통합연구소 건립이 이뤄져 이곳에서 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동도어는 경제구역의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제품 국산화 및 수출 확대, 국내 사업 확대,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 강화 및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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