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출발 인천행 여객선이 6일간 임시 휴항한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백령∼인천 항로를 운항하던 여객선 옹진훼미리호(452t)가 지난 4일 오후 백령도에서 인천항에 도착한 뒤 수리를 위한 휴항에 들어갔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옹진훼미리호의 추진기에 이물질이 끼어 운항 시 진동이 심해 경남 통영에 있는 조선소에서 이물질을 제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려고속훼리가 운영하는 옹진훼미리호는 여객 354명과 화물 5t을 실을 수 있으며 2002년 건조됐다. 옹진훼미리호는 수리를 마친 뒤 10일 오후 1시 인천항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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