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석모대교 개통을 기념해 8일 석모도 민머루 해변(우천 시 삼산초교 다누리관)에서 해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섬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온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새롭게 단장한 민머루 해변을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그맨 정현수의 사회와 함께 석모도에 거주하는 가수 김혜연과 윤태규, 걸그룹 식스밤, 서인아, 이태루가 출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뱃길을 통해 방문하던 민머루 해변을 이제는 석모대교를 타고 육로로 방문할 수 있어 이날 공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석모대교 개통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주말은 온 섬이 관광객들로 들썩였다"며 "8일 민머루 해변에서 흥겨운 문화공연으로 석모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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