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현대캐피탈로부터 리베로(수비 전담) 정성민(29·사진)을 받는 조건으로 차기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군 입대로 빠진 김동혁의 빈자리를 채워 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백광현이 지난 시즌 잘 버텨 주며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전체 경기를 맡기기에는 경험이 적은 선수라 정성민의 영입을 통해 부족한 면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백광현과 한국전력에서 자유 신분 선수로 나온 라광균에 이어 세 번째 리베로를 영입하며 수비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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