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선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만1천572명이 참가해 68.4%(9천199명)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가 조만간 나오면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통상임금의 50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제 개선, 각종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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