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된다

대통령 직속으로 성평등위원회가 설치된다.

성평등위원회는 전체 부처의 성평등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젠더(gender)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공약으로 마련하고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전 부처에 성평등 관련 정책의 총괄·조정 및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 지자체에 성평등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봉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