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제13기 해외봉사단이 최근 송암관 유사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2주간 몽골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국제구호개발 NGO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한다.

한신대는 2015년 3월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저개발국가 지원, 해외 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해 오고 있다.

2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협력 사업 지역인 몽골 울란바토르와 바트숨베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미술과 음악활동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주는 교육봉사, 시설 보수와 벽화 그리기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봉사, 태권도와 부채춤 등 한국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 페스티벌 등 현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문화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봉사단 대표 황수민(컴퓨터공학부 3년)씨는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양성하는 한신대를 대표해 몽골로 해외 봉사에 나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몽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상욱 학생처장은 "올해는 몽골 봉사활동단장으로 학생들과 함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방학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서로 보람을 느끼면서 소중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